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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6 경북학교예술교육한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 곳곳의 학생들이 예술로 하나 된 이틀간의 특별한 축제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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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경북학교예술교육한마당
[굿뉴스메이커=백현식] 경북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안동실내체육관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6 경북학교예술교육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과 안동교육지원청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사랑, 사람 그리고 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학생들이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키워 온 꿈과 재능을 펼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이 함께 예술의 감동을 나누는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개최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연합공연을 도내 전체 학교로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서로 다른 지역과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며, 학교예술교육이 지닌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보여줬다.

21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합공연에는 도내 20개 학교 학생 1,000여 명이 연합오케스트라와 연합합창단으로 참여해 웅장한 선율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공연은 한 사람의 탄생과 성장, 가족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로 꾸며졌다.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진 ‘피어나라, 경북교육!’을 시작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무엇보다 지역과 학교가 다른 학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연습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나의 선율과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은 공연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특히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온 해외 우수 유학생 48명이 ‘고향의 봄’과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고국에 있는 부모님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전해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김천예술고등학교와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연합밴드 공연을 비롯해 계명대학교 무용학과의 특별공연, 가수 바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학생들의 열정과 전문 예술인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공연장에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경북 여러 지역에서 찾아온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들이 함께했다. 무대 위 학생들의 열정과 객석의 따뜻한 응원이 어우러지며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예술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며 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40여 개의 예술체험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직접 경험했으며, 학생과 교직원의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의 성과를 함께 나눴다.

특히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로를 바라보고 마음을 나누는 순간 빛으로 드러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참여형 주제 전시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전시 공간에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접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며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했다.

‘작가초청 1일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지역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며 창작 과정을 체험했고, 음악‧미술 분야 대학 교수진이 참여한 진로 연계 예술 클래스에서는 전문적인 지도와 조언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학교예술동아리 10팀의 공연이 이어져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자유롭게 펼쳤으며, 사제동행 미술 전시와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교육가족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으로 넓은 경북의 여러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규모 공연과 전문적인 예술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간 예술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학교예술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곳곳의 학생들이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고 하나의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예술교육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힘을 기르고, 인간다움의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교육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관계없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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