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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열린‘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한옥문화박람회’성료

132개 기관·기업 참여, 3일간 6천여 명 방문…국가유산 산업의 미래 조망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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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x한옥문화박람회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굿뉴스메이커=백현식]국가유산 산업과 한옥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한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한옥문화박람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주관한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 관련 기관과 기업, 전문가들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유산에서 산업으로, 10년의 도약(Heritage × Tech × Industry)’​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산 관련 132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보존·복원, 안전·방재, 디지털 헤리티지, 전통기술, 활용·콘텐츠 등 관련 산업 전반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3일간 6천여 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10주년 특별관’에서는 나전칠기와 팔만대장경, 제주 화산섬 등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국가유산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조명했다.

AI 기반 디지털 복원·설계 기술과 방사선 활용 문화유산 보존기술, 목조문화유산 방충·방염 기술 등 보존·관리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개발(R&D)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산업교류와 비즈니스 성과도 이어졌다.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총 267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돼 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일자리마당과 창업캠프를 통해 국가유산 분야 취업·창업 정보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HERITAGE AWARD 2026’, ‘헤리티지 미래포럼’, ‘유산의 재발견’, ‘헤리티지 AI 시네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국가유산 기능인과 무형유산 전통기술 이수자들의 작품 전시도 마련됐다.

올해는 ‘2026 한옥문화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국가유산 산업과 한옥·전통건축 분야의 연계도 넓혔다.

한옥 관련 전시와 컨퍼런스, 전통기술 공개시연, 사진 공모전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옥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함께 선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국가유산과 첨단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전문 교류의 장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경주가 국가유산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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