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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연극 `순남이와 순이` 전석 매진 속 성료

양일간 장애인 단체와 관련 기관 16개소 관람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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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연극 `순남이와 순이` 전석 매진 속 성료
[굿뉴스메이커=백현식]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무장애 접근성 활성화 제작공연으로 선보인 연극 ‘순남이와 순이’가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에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장애인 단체와 유관기관 16곳이 단체 관람으로 참여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연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연 중에는 대사와 주요 음향 정보를 문자로 전달하는 한글자막과 공연 내용을 수어로 표현하는 수어통역, 무대 위 인물의 움직임과 장면 변화를 설명하는 음성해설을 제공해 관객의 작품 이해를 도왔다.

공연 전에는 관객이 무대 공간과 소품을 직접 만지며 작품의 배경과 장면 구성을 이해하는 터치투어를 운영했다. 점자 안내물과 무대 모형을 통해 공연과 무대에 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접근성 안내 인력을 배치해 공연장 이동과 시설 이용, 좌석 안내 등을 지원했다.

연극 ‘순남이와 순이’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 순남이와 인공지능 간호 로봇 순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돌봄, 기억의 의미를 풀어낸 작품이다. 수어통역과 한글자막, 음성해설 등을 공연의 흐름에 맞게 구성해 관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의 정서와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 회차 매진과 지역 기관의 활발한 단체 관람을 통해 무장애 공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문화예술 향유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음 무장애 접근성 활성화 제작공연인 라이브 밴드 음악극 ‘필근이 온다’는 오는 10월 23일(금) 오후 2시와 24일(토) 오후 3시 백조홀에서 열린다. 두 차례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되며 무장애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관객의 특성에 따라 공연을 경험하는 방식도 다양한 만큼 이를 세심하게 고려한 관람 환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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