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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PCTP-CNRS 연구협력센터 유치 추진…글로벌 과학협력 허브 도약

유럽 최대 연구기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협력 본격화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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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지난 24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함께 일본 도쿄에 위치한 CNRS 동북아오피스를 방문해 ‘APCTP-CNRS 연구협력센터’ 설립 가능성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굿뉴스메이커=백현식] 포항시가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협력 거점 구축을 위해 유럽 최대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협력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함께 일본 도쿄에 위치한 CNRS 동북아오피스를 방문해 ‘APCTP-CNRS 연구협력센터(한국 연락사무소 또는 국제공동연구소)’ 설립 가능성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열린 제9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APCTP와 CNRS 간 협력 확대가 공식 논의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포항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을 연결하는 기초과학 연구협력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첫 실무 협의다.

방문단은 CNRS 동북아사무소와 국제공동연구 운영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연구협력센터 설립 가능성을 비롯해 국제공동연구실험실(IRL) 운영 사례 및 적용 방안, 지역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모델, 연구자 교류 및 국제학술행사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포항은 국제이론물리 연구기관인 APCTP 본부를 비롯해 POSTECH, 포항가속기연구소(PAL) 등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와 아시아·태평양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항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공동연구 거점의 최적지임을 적극 설명하며 CNRS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CNRS는 프랑스 고등교육연구우주부 산하 국립 연구기관으로 수학·물리·화학·생물학 등 전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2위 규모의 기초과학 연구 기관이다.

노벨상 수상자 21명과 필즈 메달 수상자 12명을 배출하는 등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 선도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유치 추진의 핵심 파트너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 연구기관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38개 협정기관과 활발한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글로컬 기초과학 협력 지원 사업’, ‘과학대중화사업’, ‘과학자와의 만남’ 등 지역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APCTP와 공동으로 CNRS와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향후 포항 내 APCTP-CNRS 연구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국제학술행사 개최, 연구자 교류 확대 등 글로벌 연구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과학, 이론물리, 첨단소재,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해 포항을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협력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과학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유럽 최대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CNRS와의 협력 거점 유치는 포항이 글로벌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CTP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국제 연구협력 허브이자 과학문화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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