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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맛부터 옛 관사 이야기까지”... 영주 관사골로 떠나는 레트로 여행

영주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주민 주도형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열어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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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절미 만들기 체험중인 외국인들 모습
[굿뉴스메이커=백현식]영주시가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영주근대역사문화거리’를 활용한 생생국가유산 사업 ‘관사골로 떠나는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거 영주역 철도 역무원들의 관사가 밀집해 있던 ‘관사골’을 무대로 펼쳐진다. 철도도시 영주의 역사와 근대 생활문화를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안녕! 관사골’에서는 5호 관사에서 대를 이어 살아온 어르신이 직접 들려주는 ‘관사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기에 근대의상과 기관사 의복 체험, 추억의 옛놀이, 벽화골목 미션투어,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더해져 관사골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관사골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인절미 만들기와 계절 간식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재생을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 역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한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공동체를 구성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9호 관사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주관단체인 문화예술공동체 통수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관사골은 영주 철도역사와 근대 생활문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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