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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 극적인 재역전 우승…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경주서 성료

전국 65개 팀·2,300여 명 참가, 14일간 88경기 열전 펼쳐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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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부산 경남중학교 선수들이 14일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시상식 후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뉴스메이커=백현식]중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지난 14일 결승전을 끝으로 14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다.

전국 65개 팀, 2,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88경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는 매년 경주리그와 충북 보은리그로 나뉘어 개최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선수단과 가족을 포함해 5,000여 명이 경주를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2회 대회는 경제적 파급효과 1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대회에서도 전국의 중학야구 유망주들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더위 속에서도 우승을 향한 열정을 펼쳤다.

14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부산 경남중학교와 충북 세광중학교가 맞붙어 명승부를 연출했다.

경남중학교는 7회 초까지 6대 2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세광중학교가 7회 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대 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경남중학교는 마지막 공격인 7회 말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추가하며 9대 8 재역전에 성공,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던 결승전은 선수들의 투지와 끈기가 빛난 최고의 명승부로 평가받으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결승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과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영웅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의 우수한 중학야구 선수들이 경주를 찾아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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