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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원어민과 배우는 영어교실 운영…초등생 글로벌 역량 키운다

지난해 만족도 90%…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맞춤 교육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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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 영어교실(구미대 신평동)
[굿뉴스메이커=백현식]구미시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실용 영어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영어교실은 1~3차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1차는 초급·중급 중심으로 진행하고, 2·3차 과정에서는 중급·고급 단계까지 확대해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1차 영어교실은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6일까지 10주간 구미대학교 신평동 캠퍼스와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된다.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75명이 참여하며, 2차 과정은 8월, 3차 과정은 10월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비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수업은 학생들의 학업 일정을 고려해 평일 오후반과 주말 오전·오후반으로 편성했다. 총 40차시에 걸쳐 읽기·쓰기·말하기·듣기 등 영어 전 영역을 수준별로 교육한다.

특히 문법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의사소통 중심 수업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직접 말하는 경험을 늘려 영어 자신감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2026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래인재 양성사업에는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관내 4개 대학이 참여한다. 영어교실 외에도 원어민 영어캠프를 비롯해 AI·소프트웨어, 드론, 로봇, 반도체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실용 중심 영어교육으로 학생들이 보다 친숙하게 영어를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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