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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립 어르신 위한 ‘황촌 살롱’ 운영…버킷리스트로 활력 회복

- 다도·시니어 모델 등 10가지 체험 프로그램 매주 진행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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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황오동 ‘황촌 살롱’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시니어 모델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굿뉴스메이커=백현식] 경주시는 황오동 건강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층의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건강마을 황촌 살롱’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황오동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단독가구와 취약계층 비중이 큰 지역으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황촌 활력소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외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황촌 살롱’은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 회복을 목표로 △다도를 통한 자존감 회복 △시니어 모델 체험 △제철 브런치 만들기 △퍼스널 컬러 찾기 △버킷리스트 실현 △지역 예술인 초청 공연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주 1회씩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건강위원과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참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 특징이다.

실제로 살롱에 참여한 어르신 중에는 평생 처음 다도를 경험하거나, 오랜 기간 집에 머물다 외출을 시작한 사례도 있어 정서적 회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황촌 살롱’은 4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 시범 운영되며, 향후 어르신들의 버킷리스트 기반 사교모임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건강마을 사업은 주민 주도로 건강한 생활환경과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건강위원 역량강화 교육과 조직 운영을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마을의 성장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의 행복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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