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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조선시대 관아와 객사’ 코너 부분 개편

김천 객사의 위상을 담은 ‘금릉관(金陵館)’ 현판 설치로 전시 이해도·완성도 강화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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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설전 개편
[굿뉴스메이커=백현식]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김천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의 역사적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설전시실 내 ‘조선시대 관아와 객사’ 코너에 대한 부분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개편은 전시 공간의 대대적인 구조 변경 없이, 조선시대 김천 객사의 성격과 위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조선후기 김천 객사에 실제로 걸렸던 것으로 알려진 ‘금릉관(金陵館)’현판을 전시에 반영함으로써, 관람객이 조선시대 지방 객사의 기능과 상징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릉관’은 조선시대 김천지역의 옛 지명인 ‘금릉’과 객사를 의미하는 ‘관(館)’이 결합된 명칭으로, 이 현판이 걸려있던 전각이 김천지역에 있었으며, 국왕의 위패를 봉안하고 중앙 사신이 머물던 공식 국가 의례 공간이었음을 뜻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해당 현판을 단순한 장식 연출이 아닌,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전시 요소로 설치해 학술적 신뢰도를 높였다.

현판은 상설전시실 내 조선시대 관아와 객사 코너에 배치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해당 공간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판 인근에는 객사의 역할과 기능, 조선시대 지방 객사의 상징성을 설명하는 해설 패널을 함께 구성해 이해를 돕는다.

또한 기존 전시물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설치 방식을 적용하고, 안전 점검을 고려한 고정 방식을 채택하는 등 유물 보존과 관람 안전을 모두 고려한 전시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일부 전시 구역은 핵심 메시지 전달을 위해 조정하되, 전체 전시 동선과 구조는 유지하여 상설전시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부분개편은 상설전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는 과정의 하나로, 지역사 전시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사례”라며, “앞으로도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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