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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당신의 하루는 안녕했나요?” 장애예술가의 성장스토리, 연극 `너의 하루` 성료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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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별첨: 농인 ‘우리’와 청인 ‘한솔’이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
[굿뉴스메이커=백현식]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연극 `너의 하루`가 관객의 호응과 공감 속에 막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국공립 공연장·전시장 등 총 759개 기관이 매년 1회 이상 장애예술인의 공연과 전시를 개최하도록 규정한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취지에 따라 영덕군에서 네 번째 열린 장애예술인의 공연이다.

본 공연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로, 영덕군 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관람하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특히 농인과 청인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배리어 컨셔스(barrier-conscious) 연극 형식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의미 있는 시도를 선보였다.

농인‘우리’와 청인‘한솔’의 성장 이야기가 중심축을 이루는 연극 `너의 하루`는 서로 다른 환경과 언어 속에서 살아가는 두 인물을 통해‘행복’과 ‘장애’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듣지 못하는 청인 배우가 말하지 못하는 농인 배우의 수어를 음성으로 연기하고, 농인 배우가 청인 배우의 대사를 수어로 연기하는 독특한 구성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조명, 소품, 영상 등 시각적 요소를 적극 활용해 소리가‘보이고’, 수어가 ‘들리는’무대를 구현해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작품의 메시지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다.

`너의 하루`를 관람한 한 관객들은 “장애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 시간”이었다며 “장애, 비장애의 편을 가르지 않고 어느새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공감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공립 문화시설의 의무조항인 장애예술가 공연의 취지를 잘 살린 의미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장애, 비장애를 넘어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백현식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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